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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랜드 단지가 꽤 넓다.
오이도 입구에 있는 스틸랜드 단지는 보증금이랑 월세가 꽤 비싸 자리값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버스 차고지가 있는 스틸랜드 뒤쪽 단지는
기업은행, 신한은행이 있어 활성화 되기 좋은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잘 드나들지 않는
위치에 속한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은 이길을 이용하고
버스도 이쪽으로 지나다니고 있다.
가끔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나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이 떼로 지나가기도 한다.
도로가 넓은곳인데도 한산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자전거 동호회 한 무리가 지나가다 내 가게 앞으로 올라왔다.
두리번 거리다가 나에게 와서 자전거 바퀴에 바람 넣는 도움을 청한다.
콤프레샤가 있어서 쉽게 바람을 넣어 주었다.
빵꾸난 타이어도 메꿔주었다.
내 가게엔 없는 연장이 거의 없다. 기꺼이 도움을 줬더니 고맙다고 담배를 사다 준다.
고마워하는 그들을 보니 나도 또한 뿌듯했다.
아예 간판에다 자전거 수리도 한다고 써 붙일까 보다.
만능 가게로 바꿔봐 ?
자전거 수리, 오토바이 수리, 전기 설비....
사실 다 잘한다.(자화자찬) 안 될것도 없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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