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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달리 부자가 아니다.
많은 노력과 욕심이 있어야 부자다.
내가 아는 사람이 부자에게 땅을 뺏기게 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양반은 시골에서 남의 논을 빌어 농사를 30여년 짓고 있었다.
일제 시대 일본인이 경작했던 땅이었다는 말도 있었고
주인이 없다는 땅이기도 했었는데
어느 발빠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등기를 해 놔서 주인이 있게 된 땅이었다.
하여간 이 양반은 그 땅의 산 증인이라고 할 만큼 오랫동안 그 논에서 경작을 하고 있었는데
어쩔수 없이 주인에게 1년 농사짓고 쌀 몇Kg를 보내주는 걸로 세를 내고 농사를 계속 짓고 있었다.
그러다 몇 년간 주인이 자기가 아니라면서 쌀을 받지 않게 되자
노인은 주인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었고
4년 여간 쌀을 보내지 않고 있었는데
어느날 내가 주인입네 하고 나타난 사람이 있었다.
이 양반은 새 주인이라는 작자에게서 뭔가 꾸린 냄새가 나는 걸 알았고
고분고분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에게 튕기기 시작했다.
이 양반은 그쪽에서 요구하는걸 들어주지 않았고 그쪽도 온갖 회유로 이 노인네를 달래보려 했지만
옥신각신 할 뿐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자
밀린 쌀(소작료)를 올려서 다 뱉어 내라고 엄포를 냈다.
노인은 못준다 하고 주인은 내라 하고 ....
그러다 주인측에서 법원에 소송을 냈고
노인은 아들을 통해 법원에 계속 답변 하기를 1년여.....
하지만 노인은 당당했다. 잘못한거 없고 밀린 소작료 안낼 이유도 없고..
하지만 그쪽은 변호사를 선임했고 감정평가를 하여 법원에 소작료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법원에서는 소작료를 안낸 노인이 잘못이라고 판결을 했고
변호사비용에 감정평가비용 포함 300만원만 내면 될 소작료를 2000여 만원 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 더러운 세상.....
법원의 판결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행정업무 편한대로
서류상, 법해석상 문제가 없는 쪽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상고할 날짜를 놓친 노인은
꼼짝없이 2000여만원의 빚을 안았는데
문제는 노인이름으로 임야가 있었다는 것이다.
산이 있는 것을 알고 오*수(한*냉장 대표)는 노인을 상대로 법정소송을 냈다는데
보통이 넘는 여우같은 인간이란 걸 알았다는 것이다.
결국 산이 경매에 부쳐졌고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 버렸다.
참 더러운 세상... 법원도 신중하지 못했고
대처를 제대로 못한 이 노인의 자식들도 문제였고
그렇게 까지 해서 돈을 뜯어내려 했던 오*수(한얼냉장 대표) 또한 비인간적이었다.
노인은 이제 남은 인생 그 오*수 란 여자를 원망하며 술로 살 터이고
오*수는 쾌재를 부르며 또 다른 땅을 탐색하러 다니리라.
부자는 이래야 부자가 될 자격이 되나 보다.
그래.... 그 '오*수'란 여자..... 부디 남은 인생 행복하기를 빌어본다.
그렇게 해서 부자가 되었으니 행복하기라도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남은 인생 회개하고 반성하며 살다가긴 억울 할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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